굴뚝
굴뚝은 연소와 관련된 공기의 공급과 그을음 연기 등의 배출을 위하여 만든 구조물이다.
굴뚝은 위치와 재료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 위치에 따라 벽체에 부착되거나 따로 세워진 굴뚝, 건물 내부에 있는 굴뚝 등이 있다. 재료로는 통나무, 널빤지, 오지토관, 흙덩이, 돌, 기와 파편 등이 사용되었다. 조선 시대 궁궐에서 아름다운 굴뚝을 만드는 것은 후원 조성에서 중요한 요소였다. 현존하는 대표적 굴뚝은 경복궁 아미산의 육각형 굴뚝(보물 제811호)이다. 자경전 뒤뜰의 십장생무늬굴뚝(보물 제810호)도 뛰어난 작품이다.